[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중화민국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와 함께 ‘제44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대만 경제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양국 투자기회를 소개하고 산업별 협력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 측에서는 박근태
CJ대한통운(000120) 사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조경태 국회 한-대만 의원친선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만에서도 창숴항(莊碩漢)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부회장을 비롯해 탕뎬원(唐殿文) 주한대만대표부 대표, 우밍지(吳明機) 신베이시 부시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한국과 대만은 현재 미중 무역전쟁 및 중국과 일본 사이의 샌드위치 신세라는 점에서 대내외 환경이 비슷하게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경협위는 양국 기업이 협력 기회와 돌파구를 마련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