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아이즈원 멤버들, 서로의 1호 팬이죠" [인터뷰]②

신곡 '러버블' 24일 발매
긍정·희망 메시지 담아내
"경쟁보단 서로 응원해줘"
  • 등록 2022-10-24 오전 11:01:00

    수정 2022-10-24 오전 11:01:00

조유리(사진=웨이크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이즈원 멤버들이요? 서로가 서로를 잘 되길 바라는 1호팬이죠.”

가수 조유리가 함께 활동했던 그룹 아이즈원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이같이 과시했다.

조유리는 최근 진행한 싱글 2집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마이너’(Op.22 Y-Waltz : in Minor) 발매 기념 라운드인터뷰에서 “아이즈원 멤버들과는 자주 만나기도 하고, 고민 있으면 서로 잘 들어주는 사이”라며 “그룹 활동을 마치고 각자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경쟁보단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아이즈원은 2018년 10월 데뷔해 2021년 4월까지 활동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선발됐다. 아이즈원 활동을 마친 뒤 사쿠라·김채원은 그룹 르세라핌으로, 장원영·안유진은 그룹 아이브로, 조유리를 비롯해 권은비·최예나·이채연 등은 솔로로 활동 중이다.

조유리는 “오늘 인터뷰에 오는 길에도 은비언니와 만났다. 너무 반갑고 보기만 해도 껴안고 싶은 그런 사이”라며 “멤버들 모두 가족 같았던 사이였던 만큼 더 애틋한 것 같다. 혼자서 활동하면 외로운 순간도 있을 텐데, 이번에 언니들과 활동이 많이 겹쳐서 그런지 외로운 솔로 활동이 아닐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유리는 최근 솔로로 데뷔한 이채연에 대해 “앨범 수록곡 모두 좋지만, 그중에서도 ‘대니’라는 곡을 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를 하는 언니의 모습을 보면서 뭉클했다”며 “개인적으로 굉장히 보고 싶었던 모습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회를 남겼다.

강혜원에 대해서는 “곡이 완성되면 들려주겠다고 했는데, 혜원언니가 곡을 들어보지도 않고서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응원해 줬다”며 “항상 그렇게 얘기를 해주는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힘이 많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유리(사진=웨이크원)
조유리는 24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마이너’를 발매한다.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마이너’는 ‘조유리 2022 무곡집’의 두 번째 이야기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앨범이다. 조유리는 타이틀곡 ‘러버블’(Loveable)을 비롯한 전 트랙을 통해 ‘우리는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이며 당신의 결점까지도 모두 사랑한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노래한다.

타이틀곡 ‘러버블’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드럼 프로그래밍이 주축이 되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누구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조유리만의 따뜻한 보컬로 풀어내며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미니멀한 도입부와 에너지 넘치는 후렴의 챈트 또한 곡의 탄탄한 기승전결을 완성하며 조유리표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이밖에도 내 모습 그대로의 반짝임을 사랑하겠다는 마음가짐을 파워풀한 사운드로 담아낸 미디엄 템포의 팝 알앤비 곡 ‘블랭크’(Blank), 오직 나만 간직하고 싶은 작고 소중한 비밀을 누군가 알아줬으면 하는 이중적인 마음을 몽환적인 무드로 그려낸 ‘페이보릿 파트’(Favorite Part)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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