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월 분양 대전(大戰) 관심집중

바다조망 앞세운 3000가구 대단지 잇따라 분양
국내 최고층 주상복합 분양 등 특색 단지 선보여

  • 등록 2004-09-14 오전 7:56:27

    수정 2004-09-14 오전 7:56:27

[edaily 윤진섭기자]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점쳐지는 부산지역에서 10월에만 6000가구가 넘어서는 아파트가 쏟아진다. 특히 3000가구 규모의 단일 단지가 비슷한 시기에 분양될 것으로 보여, 부산지역 인근 수요자들의 괌심사가 쏠리고 있다. 1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부산지역에 선보일 아파트는 7곳, 6808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 이중 부산지역 신규 분양시장에서 최대의 관심사로 부상한 곳은 3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개발되는 SK건설의 `오륙도 SK뷰`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몰운대`다. 부산 남구 용호동 옛 용호농장 부지에 총 3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개발되는 `오륙도 SK뷰`는 다음달 초 분양에 들어간다. SK건설은 지역 입지를 감안해 바다 조망을 최대한 살린 `해양공원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이미 4만 평 규모의 대지 위에 오륙도 광장과 워터프론트 체험공간, 호텔,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서는 복합 관광지 조성이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SK건설은 단지 내에서 쇼핑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급형 아파트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또 SK건설은 이런 주거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아파트 단지를 밋밋한 판상형 배치가 아닌 입체적인 타워형 구조로 설계, 해양 관광지와의 조화를 꾀할 방침이다. `오륙도 SK뷰`는 34평형 98가구, 35평형 816가구, 39평형 156가구가 공급되며 47~48평형 915가구, 59평형 396가구가 선보인다. 대형 평형으로는 67평형 92가구, 69평형 389가구, 75평형 118가구가 선보이며, 펜트하우스로 꾸며질 98평형도 20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평당 800만원선이며 24층~47층 규모에 동간거리를 80~100m를 둬 전 가구에 걸쳐 바다조망이 가능케 할 계획이라고 SK건설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이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몰운대`는 총 346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바다조망권을 강조한 `롯데캐슬 몰운대`는 1차와 2차로 나눠, 10월에 1984가구를 분양하고, 나머지 2차 물량 1478가구는 추후 분양을 할 예정이다. 공급평형은 24~63평형 49개동으로 구성되며 남쪽으로 다대해수욕장과 몰운대 유원지 조망이 가능하다. 또 강변로와 다대로 등이 있고 향후 명지대교가 완공될 경우 부산 강서권 진입이 용이하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초·중학교를 배치하는 한편 단지 내에 주민 전용 버스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시급 단지 공급, 초고층 주상복합도 선보여 부산 용호동에 7000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공급한 LG건설(006360)도 10월에 부산 남구 용호동에 1149규모의 `메트로 자이`를 공급한다. 34평형 116가구, 38평형 174가구, 49평형 403가구, 55평형 228가구, 63평형 228가구이다. 광안대교 및 바다조망이 가능한 일자형 배치로 단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래구 온천동에 벽산건설(002530)이 `아스타`주상복합 668가구도 주목대상이다. 이 주상복합은 33~66평형으로 국내 최고의 높이와 층수를 기록할 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금정산 구월산 조망을 최대화해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한다는 게 벽산건설의 복안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과 명륜동역을 걸어서 7분 정도면 이 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과 메가마트 등의 편의시설과 사대부고 , 내성고, 금정고 등 명문학군에 둘러싸여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 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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