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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신예 보이그룹 유니크의 포부다. 한국인 멤버 2명(성주, 승연), 중국인 멤버 3명(조이쉔, 문한, 이보)으로 구성된 유니크는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자신들이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꿀 수 있도록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데 한국만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은 없다. 중국은 K팝에 더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무대다”라고 말했다.
엑소를 비롯해 요즘은 한국과 중국 멤버들이 혼재된 그룹들이 적지 않다. 유니크는 “우리는 애초 유니크 프로젝트를 위해 선발된 멤버들”이라며 “그 만큼 더 많이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5명의 멤버가 한국에서 모두 모인 게 2년 전이다. 특히 중국 멤버들은 꿈을 위해 한국에 오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글로벌한 마인드를 갖췄고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지만 ‘K팝 스타’라는 공통된 꿈을 꿔왔고 손을 맞잡은 뒤 꿈의 실현은 눈앞에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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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활동에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내세우는 신인 그룹들이 많다. 그러나 유니크의 데뷔곡은 팝 장르다. 멤버들은 “데뷔와는 안어울릴지 모르지만 요즘 대중이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며 “우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갖고 있고 장기적으로 차근차근 보여줄 계획이다”라고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유니크의 목표는 한국과 중국을 뛰어넘는다.
“한국,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무대를 보러와 준 분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그룹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