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스 장인' 곽윤기, 달리면서 뒷선수 이렇게 확인했나

'뒷선수 시점 짤' 재연한 곽윤기
"이거 웃긴거 아니야"…SNS 소통
  • 등록 2022-02-12 오후 5:18:31

    수정 2022-02-12 오후 5:18:31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명 ‘곽윤기 뒷선수 시점 짤’에 직접 반응을 보였다.

12일 곽윤기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 쇼츠에는 ‘핑크 머리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그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들 그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게시한 사진과 영상은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내용으로, 곽윤기는 지난 11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극적인 추월로 1등을 해 결승 진출에 핵심 역할을 했다.

경기 도중 곽윤기는 허리를 숙여 다리 사이를 통해 뒷선수의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이후 팬들은 곽윤기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쏟아냈다. 그 중 한 누리꾼은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며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곽윤기의 허벅지 사이로 보이는 분홍색 머리카락과 얼굴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곽윤기 인스타그램 캡처)
곽윤기는 현재 머리 색깔과 비슷한 분홍색 머리 인형이 거꾸로 찍힌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가 직접 트랙을 돌면서 다리 사이로 뒤의 선수를 확인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개그맨인데 운동선수인 척하는거 아니죠?” “인코스 장인 너무 멋지고 웃기다” “똑같다” “아 본인이 알고 있는게 너무 귀엽다 진짜”라는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곽윤기는 “이거 웃긴 거 아니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곽윤기가 경기 중 다리 사이로 뒷선수를 확인하는 모습.(사진=KBS 중계화면 캡처)
앞서 곽윤기는 지난 11일 경기를 마치고 “많은 부담을 느꼈다. 많은 팬이 인코스 추월을 기대하셨는데, 부담 때문에 어젯밤부터 걱정이 컸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보다 긴장한 후배들이 있더라. 나까지 떨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재밌게 긴장을 풀었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코로나19로 힘든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싶은 게 대표팀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곽윤기가 속한 남자 대표팀은 16일 열리는 이 종목 결선에서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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