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곽윤기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 쇼츠에는 ‘핑크 머리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그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들 그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게시한 사진과 영상은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내용으로, 곽윤기는 지난 11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극적인 추월로 1등을 해 결승 진출에 핵심 역할을 했다.
경기 도중 곽윤기는 허리를 숙여 다리 사이를 통해 뒷선수의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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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개그맨인데 운동선수인 척하는거 아니죠?” “인코스 장인 너무 멋지고 웃기다” “똑같다” “아 본인이 알고 있는게 너무 귀엽다 진짜”라는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곽윤기는 “이거 웃긴 거 아니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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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보다 긴장한 후배들이 있더라. 나까지 떨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재밌게 긴장을 풀었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코로나19로 힘든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싶은 게 대표팀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곽윤기가 속한 남자 대표팀은 16일 열리는 이 종목 결선에서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