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드디어 한국 도착...본격 봉송 시작

  • 등록 2017-11-01 오전 10:38:02

    수정 2017-11-01 오후 1:38:40

31일(현지시간)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단이 탑승한 귀국 비행기에 성화 안전램프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드디어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대회 개막을 꼭 100일 앞둔 1일 오전 8시 30분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지난달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평창 성화는 그리스 봉송을 마치고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넘겨졌다.

성화 인수식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장,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피겨퀸’ 김연아 등이 참석했다.

안전램프에 담겨 전세기에 실린 ‘성화 불꽃’은 세심한 보호 속에 긴 비행을 마치고 이날 한국 땅을 밟았다다. 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온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성화가 들어온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에는 750명의 국민환영단이 비행기를 기다렸다. 비보이 댄스와 국악 합동 공연 등 식전 행사가 치러졌다.

전세기 출입구가 열리자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김연아가 나란히 평창 불꽃을 담은 안전램프를 들고 모습을 드러냈다. 안전램프에 담긴 ‘성화 불꽃’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의 성화봉송 주제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9)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임시 성화대로 옮겨졌다.

성화는 성화봉송의 출발지인 인천대교로 이동한다. 첫 봉송 주자인 ‘피겨 유망주’ 유영(과천중)의 손에 들려 ‘2018㎞ 대장정’을 시작한다.

인천대교를 출발한 성화는 약 20km 구간을 달린 뒤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도착하는 것으로 첫날 봉송을 마친다.첫날 성화봉송에는 성화 주자 101명, 부주자 200명, 서포터즈 2018명 등 약 2500명이 참가한다.

인천대교 구간에서는 ‘국민 MC’ 유재석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도 성화봉송에 참가한다. 아울러 배우 겸 가수 수지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 등도 함께 한다. 송도 달빛축제공원까지 봉송을 마친 성화는 이날 저녁 다시 안전램프에 담겨 제주로 옮겨져 2일부터 삼다도에서 봉송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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