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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불리는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프티파-이바노프 콤비가 완성한 작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꼽힌다.
‘호두까기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후 127년간 크리스마스를 장식하고 있다.
UBC도 1986년 초연 후 34년간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최다인 870여 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UBC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을 따른다.
화려한 무대를 비롯해 수준 높은 코르드 발레(군무), 파드되(2인무), 러시아·스페인·아라비아·중국의 캐릭터 댄스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정통 클래식의 정제된 안무에 발레마임이 적절하게 구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이다.
이 작품은 신인 무용수가 주역으로 발돋움 하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는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이동탁 △최지원-마 밍 △손유희-간토지 오콤비얀바 △김유진-필리포 안토니오 루사나 △베린 코카바소그루-임선우 △서혜원-이고르 콘타레프 등 총 일곱 커플이 선보일 예정이다.
문훈숙 UBC 단장은 “호두까기인형은 UBC의 ‘예천미지(藝天美地: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비전을 가장 잘 담아낸 작품”이라며 “올해도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소중한 추억으로 아로새겨지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1만~10만원.
현재 수험생 할인(40%)과 가족을 위한 3인(25%), 4인(30%) 패키지, 크리스마스 한정(24, 25일) 연인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