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청소년대표팀 윤예진·박소연, 대회 올스타 선정

  • 등록 2018-08-20 오전 11:41:26

    수정 2018-08-20 오후 7:17:53

대회 올스타 선정 선수들,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윤예진, 두번째가 박소연.(사진=대회 홈페이지)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청소년대표팀이 2018 폴란드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서 3위를 차지했다. 라이트백 박소연(삼척여고)과 레프트윙 윤예진(경남체고)은 대회 올스타팀에 선정됐다.

한국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스웨덴을 34-27로 제치고 동메달을 얻었다. 우승은 헝가리를 29-27로 제압한 러시아가 차지했다.

대표팀의 레프트윙 윤예진과 라이트백 박소연은 대회 올스타팀에도 선정됐다. 지난 2016년 슬로바키아 대회 때도 한국 대표팀은 김아영(대구시청)과 송혜수(한체대)가 센터백과 레프트백 올스타팀에 선정된 바 있다.

주전 레프트윙으로 출전한 윤예진은 이번 대회 9경기에서 54골로 우빛나(57골)에 이어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윤예진과 라이트윙 김수민의 활약으로 한국은이번 대회에서 24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윙 득점(85골)을 기록했다. 윤예진은 7m 페널티드로 유도도 16개로 대회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오른손잡이인 박소연은 보통 왼손잡이가 서는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9경기 34골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상대 피벗들과 경합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아 16강 이후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이밖에 올스타팀에는 골키퍼 아나 베르셰착(러시아), 센터백 발레랴 키르쟈셰바(러시아), 레프트백 이사벨 안데르손(스웨덴), 라이트윙 키라 반파이(헝가리)가 선정됐다. 최다 득점상은 네덜란드의 니키타 반더르 블리엣(64골), 대회 MVP는 러시아의 옐레나 미하일리첸코가 수상했다. 한국의 센터백 오예닮(인천비지니스고)은 최다 어시스트(35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위까지 입상한 3개 팀 모두 여자 감독이 팀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오성옥 감독을 비롯, 우승팀 러시아의 류보프 시도리체바, 2위 헝가리의 베아타 보후스 감독 모두 여성 지도자들이다.
(사진=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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