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올해 내 골다공증 신약후보 물질 임상 착수"(VOD)

골다공증 후보물질 임상 착수후 기술 이전
관절염.치주염 등 14개 신약 후보물질 개발 중
향후 R&D 집중..미국 현지법인.R&D 센터 추진
  • 등록 2007-03-27 오전 10:00:00

    수정 2007-03-27 오후 1:32:50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뼈관련 질환 신약 전문 개발회사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 www.oscotec.co.kr)이 올해 안에 골다공증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실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는 27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 TV의 'CEO & COMPANY'에 출연, "골다공증 신약후보 물질(OCT-1547)의 전임상이 완료단계에 있어 올해 안에 임상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골다공증 신약 후보물질의 경우 3~4개 제약사와 기술이전(Licence-out)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신약개발 회사들은 임상에 들어가는 수천억원의 비용을 댈 수 없어 임상실험에 들어간 이후 다국적 제약사들에게 관련 기술이전을 통해 로얄티와 향후 신약 판매금액의 일부를 받는 런닝 개런티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다.

김 대표는 또 "골다공증과 관절염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약후보 물질인 OCT-SG815도 영국에서 전임상 중에 있으며 올해 내로 전임상을 완료한 뒤 내년 초에 임상실험에 착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골다공증의 경우 작년 기준으로 국내 시장 규모만 2000억원에 달하고 관절염의 경우는 국내 시장이 2005년 기준 2700억원, 세계시장은 1667억 달러에 달한다.

이들 시장은 매년 20% 전후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신약 개발에 성공만 하면 시장규모나 수익성을 장기간 확보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오스코텍은 이 들 2종을 포함해 골다공증과 관절염, 치주염(잇몸질환) 치료를 위한 14종의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오스코텍의 경쟁력을 균형잡힌 비즈니스 모델에 있다고 밝혔다.

즉, 신약개발을 주업으로 하는 대다수의 바이오업체들이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오스코텍은 처음부터 신약개발을 주로 하되,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오스코텍은 지난해 54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2003년 이후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

오스코텍의 주 수익원은 신약 물질을 개발과정에서 발견하는 기능성 천연물.

특히, 골다공증 예방소재인 OPB는 국내 한 우유업체와 요구르트 업체에 공급되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도 정착단계에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뼈 성장촉진제(SGA)와 치주질환 예방소재(PRF),관절염 예방소재(REF) 등도 낙동업체와 제약회사 등에 납품돼 오스코텍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다.

김정근 대표는 "지속적인 후보물질 개발과 수익원 확보를 위해 향후 R&D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미국의 한 대학과 공동 개발을 추진중에 있고 3년안에 미국 보스톤에 R&D 센터와 현지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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