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故 설리 애도 '애틋한 하트'

  • 등록 2019-10-22 오전 10:01:02

    수정 2019-10-22 오전 10:01:02

티파니, 故 설리 애도. 사진=티파니 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故 설리를 애도했다.

티파니는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설리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껴안고 있다. 특히 환하게 웃고 있는 故 설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故 설리는 초등학교 때 태연과 티파니와 연습생 숙소생활을 함께 했다.

설리는 과거 방송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 서울에 올라와서 5학년 때부터 숙소 생활을 했다. 그때 태연, 티파니 언니와 함께 지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내가 많이 언니들을 유난히 따르고 좋아했다. 그 당시에는 혼자 서울에 올라와서 의지할 사람이 없었다. 언니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 설리, 과거 티파니, 태연 언급. 사진=MBC
이어 “그러다 어느 날 언니들이 소녀시대로 데뷔를 한다고 해서 바빠졌다. 그래서 언니들 얼굴을 잘 못 보기 시작했다. 혼자 숙소에 남기 시작해 ‘멀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러다 나도 에프엑스로 데뷔를 하고 언니들도 자주 보고 많이 챙겨줘서 너무 좋고 감사했다”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께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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