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통역 안해줬다?…“애초에 통역사 없었다” 해프닝

  • 등록 2022-11-27 오후 6:49:20

    수정 2022-11-27 오후 6:49:20

인터뷰하는 황의조(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24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의 방송 인터뷰 중 통역사가 통역을 거부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통역 거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황의조는 플래시 인터뷰에서 한 외신 기자에게 영어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한 대답을 한국어로 했다. 외신 기자가 황의조의 대답에 대한 통역을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황의조도 “영어로 (통역을) 해줘야지”라는 말을 반복하며 관계자를 향해 황당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남성이 영어로 “당신은 한국어로 대답하면 된다”고 말한 것이 고스란히 방송에 노출돼 설전 같이 비춰지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이 통역사가 통역을 거부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이는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해당 플래시 인터뷰는 FIFA가 각 국가 주관 방송사와 함께 진행하는 인터뷰인데, 당시 황의조 인터뷰는 FIFA 미디어 담당자가 통역이 필요없다고 해 애초에 통역사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스태프가 동행해 현장에서 외국 기자의 질문을 통역해 황의조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현장에서 통역이 이뤄지는 줄 알았지만 통역이 진행되지 않아 당황했던 것으로 보인다.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는 통역이 제공되지만, 경기 직후 이뤄지는 방송 인터뷰나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는 통역사가 따로 배치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대체로 같은 국적의 언론사 기자가 참석하기 때문이다.

한편 황의조는 앞선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완벽한 골 찬스를 놓치긴 했지만 고군분투했다. 황의조는 “선수들 정말 열심히 잘 버텨줬고 한 팀으로 우리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했다. 득점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다음 경기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