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 마감..'전형적인 연말 랠리'(종합)

  • 등록 2014-12-27 오전 6:47:05

    수정 2014-12-27 오전 6:47:05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별다른 경제지표나 실적 등 재료가 없었음에도 불구, 크리스마스를 지내고 난 증시는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오른 1만8053.71,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 상승한 2088.77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올들어 38번째, S&P500 지수는 52번째 사상최고기록을 달성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7% 오른 4806.86을 나타냈다.

이날은 특히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러셀2000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대부분의 유럽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이날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은 편이었다. 나임 아슬람 아바트레이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이 다음 주까지 전형적인 연말 랠리를 펼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 또 하락..5주 연속 하락세 이어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1달러, 배럴당 2% 하락한 54.73달러에 마감됐다. 올들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지난 한주 동안에는 4.2% 하락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79센트, 1.3% 하락한 59.4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장 초반에만 해도 배럴당 60.97달러를 나타냈으나 이내 하락했다. 지난 한주간은 3.1% 밀렸다.

트레이더들은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밀리지 않는 한 사우디 아라비아가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날 한 업계 관계자는 배럴당 40달러에 이르면 사우디가 공황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이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을 확대시켜줄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NYMEX에서 천연가스 1월물 선물 가격은 장 초반 100만BTU당 3달러 밑으로 하락했으나 결국 3.007달러에 마감됐다.

달러 강세..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 소식에 2% 상승

이날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상승했으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bp 하락한 2.2527%를 기록했다. 금 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1.80달러 오른 온스당 1195.30달러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자동차가 로드스터 모델을 한번 충전에 400마일 이상 달릴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5% 상승했다. 아마존닷컴은 올 연말 스마트폰 앱 매출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는 발표 이후 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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