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4명의 집배원이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우정을 방문해 두 나라의 배달환경을 직접 비교 분석하고 집배원의 실질적인 노동조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우정 방문은 지난 8~9일 일본에서 개최된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 시 논의된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집배원들은 일본어가 능통해 일본 집배원과 직접 배달업무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시간도 갖는다.
강성주 본부장은 “일본은 배달환경이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일본우정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체험해 집배원의 노동조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