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코스피 대형주 정기변경…"메리츠·DB하이텍·KCC 등"

NH투자증권 보고서
코스피 시총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 3월11일 실시
"상향 편입 종목 모멘텀 효과 커…대형·중형주 주목"
  • 등록 2022-03-02 오전 7:49:16

    수정 2022-03-02 오전 7:49:1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3월 정기변경이 오는 11일 이뤄진다. 상승 모멘텀이 기대되는 소형주→중형주, 중형주→대형주 상향 편입 종목을 주목하란 조언이 따른다. 해당 지수 추종 패시브 자금은 10일 종가 기준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2일 코스피 △중형주로 분류됐던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메리츠화재(000060), DB하이텍(000990), 한전기술(052690), KCC(002380)가 대형주로 △소형주에 속했던 F&F홀딩스(007700), 일동제약(249420), 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 등을 포함해 최대 10개 종목이 중형주 지수로 상향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는 연 2회(3·9월)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매년 2월, 8월 마지막 거래일을 기준으로 직전 3개월 동안의 심사대상종목의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1~100위는 대형주, 101~300위는 중형주, 나머지는 소형주로 분류한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은 3월10일 종가 기준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의 경우 수급 효과보다는 모멘텀 효과가 크다”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모멘텀 팩터는 주식시장을 설명하는 여러 팩터 중 성과가 가장 좋은 팩터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형주 지수에서 대형주 지수로 상향 편입되는 경우 3개월 후 평균 상대 주가수익률은 +7.1%포인트인 점을 짚었다. 소형주 지수에서 중형주 지수로 상향 편입되는 경우 3개월 후 평균 상대 주가수익률은 +5.9%포인트로 통상 상향 편입되는 경우의 성과가 우수했다. 다만 하향 편입 시 성과가 부진했다.

아울러 대형주 지수 신규 편입 종목으로는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크래프톤(259960), 현대중공업(329180), SK스퀘어(40234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를 꼽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심사기간 중 상장해 심사대상종목이 아니다.

중형주 지수 신규 편입 종목은 일진하이솔루스(271940), 케이카(381970), 롯데렌탈(089860),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SK리츠(395400)를 예상했다.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하향 편입될 종목으로는 신풍제약(019170), 휠라홀딩스(081660), 효성티앤씨(298020), 녹십자(006280)를 포함한 최대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소형주 지수로 신규 편입되는 종목은 아주스틸(139990), 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 한컴라이프케어(372910), NH올원리츠(400760)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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