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미 경제 위협적 침체 예상..세계경제 동반 침체도

  • 등록 2001-09-12 오전 3:53:41

    수정 2001-09-12 오전 3:53:41

[edaily] 11일 미국에 불어닥친 테러폭격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일단 테러 소식에 따라 유가와 금값이 폭등했다. 달러는 엔과 유로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픽텍&코의 펀드 매니저 스티븐 과티에는 "테러사건이 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언하는 것이 성급할 수는 있으나 금값과 유가가 폭등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향후 영향에 대해 걱정할 만 하다"고 언급했다. 전세계 시장은 미국 테러 소식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상승출발하며 호조를 보이던 유럽증시는 모두 주저앉았다. 독일 DAX 지수는 9% 떨어졌으며 프랑스 CAC40지수도 7.4%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도 5.7% 하락했다. 런던시장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석유 및 가스관련 리서치업체인 피터스&코의 윌프 고버트는 "시장은 미국에서 어떤 군사적 대처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공급을 막을 만한 요소는 딱 집어 말할 수 없지만 무언가 반동이 있으리라는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한 경제전문가는 "시장의 반응을 처음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은 유가 움직임"이라면서 "이같은 추세가 언제까지 계속될 지 알 수 없으며 경기가 나아지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고 같은 주장을 펼쳤다. 특히 미국 경제의 침체는 명약관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SEB 머천트 뱅킹의 수석 애널리스트 로버트 버그비스트는 "미국 경제의 성장이 막히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스웨덴뱅크 한텔스방켄의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 매츠 킨월도 "위협적인 수준의 침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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