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700 고지` 9부능선..숨이 가빠진다

  • 등록 2003-06-23 오전 8:45:46

    수정 2003-06-23 오전 8:45:46

[edaily 한형훈기자] 23일 주식시장은 700선을 앞두고 투자주체간의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수가 700선의 9부 능선인 690선에 근접, 이번주 초반이 추가 상승과 숨고르기를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장을 이끈 재료의 소진으로 상승 기울기가 둔화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와 수급호조, 반도체 가격 상승,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등의 재료 반영으로 시장은 더욱 강한 모멘텀을 요구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주초반 상승갭 지지와 이평선 정배열, 과열신호 미미 등에 근거해 우려할 만한 과열 징후는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즉 오버슈팅(Overshooting)의 우려는 일단 접고 시장을 바라보라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상승 기울기의 둔화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기존 상승추세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내비췄다. ▲교보증권 = 국내외 증시가 지난주 후반 이후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조정국면이 심화되지 않을 전망인 관계로 매수관점에서 너무 물러설 필요는 없을 것이다. 국내외에서의 향후 기업실적과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모멘텀 형성이 여전히 시장 우호적인 점과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주요 IT관련 우량주와 실적 호전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이어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굿모닝신한증권 = 이번주에도 국내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합지수 700선 회복을 둘러싼 공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 보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군에 무게중심을 두는 긍정적 대응을 유지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는 시각이다. ▲대우증권 = 주식시장의 강세가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풍부한 유동성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대한 자신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최근과 같은 주가상승의 기울기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 먼저 미국증시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데, FOMC의 추가적 금리인하 여부는 재료의 노출이라는 측면에서 차익실현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최근과 같은 주가상승의 기울기에서 다소 벗어나며 보다 완만해지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대신증권 = 외국인과 기관들이 선호하는 반도체와 업종대표주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사고 시장버블에 파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고 개인들이 선호하는 내수관련 중저가 대형주(시멘트, 통신, 건설, 증권 등)는 주도주와의 수익률격차 해소차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 ▲삼성증권 = 우리 시장은 현 지수를 중심으로 단기 과열을 해소하는 등락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는 한 주가의 급락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급등할 여건도 미흡하다. 따라서 기존 보유(중장기 투자) 및 차익실현(단기 투자) 전략을 유지한다. 지난 20일 거래소시장은 초반 낙폭을 좁혔지만 후속 매수세 불발로 상승 반전에는 실패했다. 미 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도 매수에 동참, 하락폭을 메꾸는데 일조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4.26포인트(0.62%) 내린 686.22로 끝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40억원, 62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간외거래를 통해 금강고려가 현대차 계열 주식을 투신권으로부터 총 2784억원을 사들였다. 이로 인해 기관의 순매도 금액은 오후 3시쯤 1500억원에서 2700억원 급증했다. 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0.11%) 하락한 50.80으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굿모닝신한 : 유동성 수혜주 중심의 매수관점 유지 -우리 : 금리인하 여부에 따른 시장의 반응 주시 -대우 : 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가상승 기울기 -서울 : 기간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 고려 -신영 : 쉬어가는 흐름 예상 -LG투자 : 소극적 시장 흐름 예상, 매매 주의를 요해야 -동부 : 미국 경기 바닥 확인 -교보 : 고지 점령을 위한 준비 단계, 매수관점 지속 -대투 : 추가적인 수익 확보를 노려야 -대신 : 반기결산을 앞두고, 순항흐름 지속 -한양 : 피로회복 과정을 저가매수로 대응 -동원 : 상승세 연장 -브릿지 : 단기 숨고르기 국면 예상, 상승 추세는 유효 -동양종금 : 상승 진행형의 관점에서 대응 [뉴욕 증시]`연준리 지켜보자`..다우 보합, 나스닥 하락 다우 지수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보합선으로 마감됐다. S&P 지수도 1000선 탈환에 실패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1.22포인트(0.23%) 오른 9200.75, S&P500은 1.03포인트(0.10%) 오른 995.73, 나스닥은 3.61포인트(0.21%) 떨어진 1645.03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의 거래량은 10억67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1억6700만주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지수선물, 지수옵션, 종목옵션 만기가 동시에 도래하는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매매가 신중하게 이뤄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국제 유가는 올랐지만, 금값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월가에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종목별 뉴스를 주목했다. 다음주 연준리가 금리를 얼마나 낮출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盧, 특검연장 거부 시사..150억 의혹 별도조사 피력 -동아: 盧, 특검연장 거부 시사..野 강력반발 -조선: 盧대통령, 특검연장 거부 시사..野 "새 특검법 제출" 반발 -한겨레: 노 "특검마무리" 밝혀..한나라 전면적 대여투쟁 경고 -한국: 盧, 특검연장 거부 시사 -매일경제 : 조흥은행 파업 파행합의..집단행동에 또 굴복했다 -서울경제 : 조흥은행 3년간 독립경영..노사정협상 10개항 타결 -한국경제 : 조흥은행 파업 노사정 협상타결 ◇주요뉴스 조흥은행 파업타결(전조간) -침체경제 국면전환 계기 기대감..투쟁일변도 노조전략 제동걸릴듯 -이질감 커 화확적 결합 산너머 산 -중소형은행 합병논의 본격화 할 듯 -조흥 브랜드 유지·임금 단계인상 -`극한투쟁=실리쟁취` 빌미 또 제공 -정부에 등 떠밀려 다 내줘 -4위 하나은행 새짝찾기 나설듯 -새 조흥은행장에 이강륭 前 부행장등 거론 -저축성보험 비과세 폐지 검토(한경) -국내기업 12% 해외이전 검토(서경) -매출 100대기업 절반 "규제때문에 투자 철회"(한경) -LG, "1년후 구-허씨 분할체제로"(서경) -"한두명의 천재보다 유능한 CEO 육성 더 중요-구본무 LG회장(한경) -기아차 카니발, 말련 국민차로(한경) -휴비스, 듀폰 판매망 공유..51개 해외 네트워크로 에스폴 공급(매경) -대한제당·제일제당, `2억대 돼지`소송(한경) -"EU도 하이닉스에 35% 수입관세"-미 다우존스 보도(조선 등) -카드사 연체율 11%대..한달미만 신규연체는 줄어(한국) -삼성전자, 반도체장비 `상륙작전`..증착장비 곧 라인투입..장비업체들 `초상집`(한겨레) -차 사고 MRI 비용도 보험처리(한경) -변호사, 고객자금세탁혐의 즉시 신고해야(매경 등) -금감원 `손길승회장 해임권고`(매경) -"150억원 수사자료 검찰에 넘겨줄 수도"..특검팀 밝혀(동아) -한·일-미 `북핵 안보리성명` 이견(한겨레 경향) -용산 美기지 이전부지에 외국인 학교(한경) -장출혈성 대장균 첫 집단감염..어린이 1명 사망이어 15명 추가 확인 `비상`(전조간) -"목욕탕 수영장서 카메라폰 금지"-총리실 반입금지 처벌안 마련(한겨레) -고려개발 일용직 부풀려 수억 `슬쩍`..노조 공개(한겨레) -의료비 소득공제 `법정 영수증`만 인정..내달부터 표준양식 받아야(전조간) -美 기업 사외이사 독립성 `흔들`(한경 등) -美 기업연금 적자 급속확대(매경 등) -국회는 아직도 파업중..추경·FTA 방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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