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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tvN 공식 SNS를 통해 젝스키스와 유희열의 합작 신곡 ‘뒤돌아보지 말아요’ 발매일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2021.02.05 (FRI) 6PM KST’라는 발매 일정과 블랙 수트를 맞춰 입고 아련한 무드를 자아내고 있는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유희열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젝스키스를 상징하는 노란색 장미를 들고 무대에 서 있는 멤버들의 모습 위로 핀 조명이 비치며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는 유희열까지 더해지며 이들이 만들어낼 특급 하모니가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방송은 젝스키스를 위해 7년 만에 곡 작업을 한 유희열의 모습을 시작으로 파트 분배를 위해 가이드 곡을 녹음하는 젝스키스의 스튜디오 현장 등 앨범 작업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젝스키스와 유희열은 서로 추구하는 장르를 달랐지만 같은 90년대에 활동했던 ‘음악 동기’로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유희열은 라디오 DJ로 활동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젝스키스가 나에겐 아이돌이었다”라고 이들의 무대에 감탄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7년 만에 신곡을 쓴 유희열은 “그동안 곡 의뢰는 정말 많았다. 곡을 안 썼던 건 내 노래를 불러줄 악기를 못 찾았기 때문인데 이제 찾았다”라며 젝스키스와의 협업에 설렘을 내비쳤다.
tvN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젝스키스와 유희열의 공약 이행 프로젝트명이자 신곡명으로 지난해 봄 유희열이 ‘삼시네세끼’ 유튜브 라이브에서 내건 공약이 목표를 달성하며 성사됐다. 매주 오후 10시 50분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후속으로 5분 편성됐으며,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 버전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