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이태원 참사 사진·영상, SNS에 올라가지 않았으면"

  • 등록 2022-10-31 오후 2:20:32

    수정 2022-10-31 오후 2:20:32

(사진=MBC 보이는라디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사고 현장이 담긴 사진 및 영상들의 유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신영은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진행하던 중 “평소랑 똑같이 출근했는데 며칠 전까지 편하게 했던 ‘안녕하세요?’라는 인사가 오늘은 왠지 조심스럽게 느껴진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이태원 참사를 언급했다. 김신영은 “주말 내내 아마 많은 분들이 서로의 안부를 챙기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눴을 것 같다”며 “‘안녕’이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와닿는 월요일”이라고 청취자의 말에 공감했다.

그는 “이태원에서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뉴스를 접하시고 주위 사람들과 계속 이야기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 아무쪼록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정말 바란다”고 추모했다.

또 “하나돼 서로를 격려하며 이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밝힌 그는 “저도 혼자 이런저런 글을 보곤 하는데 소셜미디어에 사진들이 더이상 올라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사고 당시 사진, 영상을)계속 보고 있으면 충격적이다. 최대한 영상 유포 자제 부탁드란다”고도 부탁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비좁은 골목에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한데 엉키고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1일 오전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총 303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가 154명, 부상자가 149명이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기리는 의미로 오는 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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