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강서구 방화동(방화대로)에서 여의도방향의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면 개화IC와 가양대교 남단 교차로 등 먼 거리로 우회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방화대로와 직접 연결된 방화대교 남단 여의도방향 접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지난 7월 1일 개통한 올림픽대로(여의도)→방화동(방화대로) 접속도로를 이용하면 방화대교 남단 88분기점 아래 강서 한강공원 방면에서 개화나들목으로 나와 양천로27길을 이용하거나 가양대교 남단 교차로 등으로 우회하지 않아도 된다.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1098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3030m, 폭 5.75~18m, 접속교량 765m, 터널 949m, 일반도로 1316m를 건설한 공사다. 단절된 방화대로와 올림픽대로를 바로 연결하기 위해 조성한 방화터널(가칭)은 치현산 하부를 통과하며, 터널 상부는 U턴을 위한 차로(총 360m)가 확보됐다. 또 꿩고개 근린공원 인근 지역주민의 접근성 향상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도 총 312m, 폭 2~4m도 함께 개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