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청약규제 없는 비조정대상지역서 4만여가구 공급

3월 전체 분양물량 80% 규모
  • 등록 2017-02-28 오전 5:00:00

    수정 2017-02-28 오전 5:00:0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달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봄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4만7000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 대책으로 1순위 요건 등 청약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진 가운데 이 같은 제한이 없는 비조정대상지역에서 내달 분양 물량의 80% 가량이 공급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모두 4만7133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이 가운데 서울 25개구, 경기 6개 지역, 부산 5개구, 세종시 등 전국 조정대상지역 37곳을 제외한 비조정대상지역의 분양 물량이 3만9000여가구로 전체의 79%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554가구 △경남 4186가구 △충북 3953가구 △부산 3615가구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11·3 대책 이후 1순위 요건이 강화돼 부적격 당첨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본격적인 분양시장이 열리는 내달에는 청약 부담이 낮은 비조정대상지역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11·3 대책 이후 조정대상지역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들에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11·3 대책 이후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레이크2차’(2.34대 1),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에코벨리’(1.74대 1) 등은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였지만 인근에서 분양한 ‘용인 수지 파크 푸르지오’는 평균 18.93대 1로 지난해 용인 최고 경쟁률 기록했다.

한화건설은 내달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을 재개발해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1개 동에 전용면적 39~84㎡형 1113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71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어린이대공원·부산시민공원·백양산 등이 가깝고 동서고가도로·거제대로·백양터널 등의 부산 주요 교통망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제일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17블록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전용 84~99㎡ 1022가구)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가깝고 인근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일대에서 ‘안산 라프리모’(전용 59~99㎡ 2017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926가구다. 도보 5분 거리에 원일초등학교가 있고 안선서초와 원곡초·중·고 등을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화랑유원지와 선부·관산공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재래시장, 한도병원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3월 비조정대상지역 주요 분양 물량. [자료=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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