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국보디자인

  • 등록 2002-08-10 오후 2:18:45

    수정 2002-08-10 오후 2:18:45

[edaily 김춘동기자] 국보디자인(대표 황창연)은 83년 국보건업으로 창업한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다. 88년 법인으로 전환됐으며 올해 초 국보디자인으로 상호를 바꿨다. 영종도 신공항을 비롯해 호텔, 백화점, 금융기관, 전시장 등 다양한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담당해왔다.

국보디자인은 20년 가까이 인테리어 디자인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18년 연속 무차입경영과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보다는 수익위주의 보수적인 경영철학으로 한때 시장점유율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지만 IMF 구제금융 시기를 거치면서 급성장했다.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고급주택, 훼미리레스토랑, 대형종합병원 특수시설의 설계 및 시공감리 등의 영역에서 차별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90년대 진입한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관한 제1회 리모델링대상에서 "아시아나 항공기 지원센터 리모델링의 설계 및 시공감리"로 대한건설협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보디자인은 향후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을 지속하는 한편 중국과 동남아 도시의 인테리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영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부동산개발전문회사, 구조설계 전문회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리모델링 시장 공략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국보디자인은 지난해 513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77억원의 매출과 3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간사인 세종증권은 국보디자인의 주력업종인 인테리어디자인 사업이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실내인테리어의 고급화 욕구 등으로 건설업의 성장 둔화와는 상관없이 꾸준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향후 건설부문에서 가장 유망한 신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은 인테리어디자인 산업의 발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인테리어 디자인산업이 건설과 함께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300여개의 동종업체가 난립해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 등을 투자유의 사항으로 지적했다.

국보디자인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7인의 보유주식수는 전체 323만3000주로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의 55.74%에 해당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80만주로 공모 후 자본금은 29억원, 주식총수는 580만주로 늘어난다. 본질가치는 6197원이며 공모가는 5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 청약기간은 오는 13~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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