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종영, 확인한 가능성과 아쉬움… 시즌2를 기다리며

  • 등록 2015-09-06 오전 10:45:31

    수정 2015-09-06 오전 10:45:31

SBS ‘심야식당’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SBS 심야드라마 ‘심야식당’이 5일 종영했다.

일본의 유명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심야식당’의 마지막 편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방송이 기록한 1.9%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심야식당’은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을 배경으로 하는 가운데 배우 김승우가 오랜만에 출연했다. 당시 3.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심야 드라마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논란도 있었다. 첫 방송 당시 식당의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위너의 남태현은 아쉬운 연기력으로 혹평받았다. 일본 원작과 비교해 현실성이 떨어지는 식당 세트도 비난받았다. ‘마스터’라 불리는 극 중 호칭도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연속된 논란에 ‘심야식당’은 시청률이 1.4%까지 추락하는 등 위기를 겪었다. 제작진은 오지호, 이기우, 안재욱, 남보라, 지진희, 김정훈, 남규리, 심혜진, 강두, 서우 등 화려한 게스트로 응수하며 반등을 이끌었다. 비록 첫 방송만큼 화제를 불러모으진 못했으나 심야 드라마라는 한계를 극복했다는 자평이다.

‘심야식당’은 평소와 다름없이 청소하는 마스터의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며 소박한 따뜻함을 전하”려는 제작진의 마음은 은근하게 담겼다.

‘심야식당’ 시즌2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성사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운 형식의 시도가 이어졌던 만큼 시즌2에서는 원했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시즌1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잘 보완한다면 못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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