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별도 기준 자체사업 기대감…목표가↑ -삼성

  • 등록 2021-09-01 오전 7:44:19

    수정 2021-09-01 오전 7:44:19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삼성증권은 1일 한화(000880)에 대해 별도 기준 자체 사업에 대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와 우주선 발사체와 관련한 시장의 관심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한화의 현재주가는 3만4800원이다.
한화의 별도 기준 자체사업은 방산, 글로벌, 기계 부문으로 구성된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방산사업 부문은 우주, 레이저 등에서 성과 가시화가 예상되고 글로벌 부문은 수소 등 정밀화학분야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계 부문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사업 매출과 수주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의 수소 등 정밀화학 분야 사업은 암모니아 관련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암모니아가 효율적인 수소 운송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수소를 액상 암모니아 형태의 화합물로 변환하면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해 장거리 운송이 가능하다.

양 연구원은 “한화는 2023년까지 1900억원을 투자해 질산 캐파를 12만톤에서 52만톤으로 확대하는 증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암모니아는 질산의 원료가 되고 한화그룹 자회사들이 수소 밸류체인을 구성하고 있어 암모니아 사업 투자는 기존 사업, 자회사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제조 기업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설비 증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극 공정 장비 제조에 강점이 있는 한화의 자체 사업 가운데 기계 부문에서 구조적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9월에 수소기업협의체 출범, 10월에 누리호 발사 등의 이벤트 일정을 고려하면 관련 사업에 노출이 많은 한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권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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