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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조달환이 난독증을 고백한 가운데 그의 학창시절 모습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조달환은 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꽃미남 야간매점 특집에 출연해 “사실 어린시절부터 난독증이 있다. 아직도 한글을 잘 모른다. 대본리딩을 할 때 한 번도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다. 남들보다 4∼5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난독증 사실을 털어놨다.
난독증은 말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을 느끼지 못하지만, 글자를 읽을 때 유창하게 읽지 못하거나 철자를 잘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로 학습 장애의 일종이다. 조달환이 난독증을 앓았다면 학창시절도 순탄치 않았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
그는 지난 5월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고교시절 학생회장에 선출된 사실을 밝혔다. 당시 조달환의 친구 안형준은 그에게 “학생회장이 왜 그러냐? 말 잘하잖아”라고 말하며 조달환의 과거를 최초로 알렸다.
조달환의 반전 이력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인터넷에서는 “이승기와 양대 산맥?”, “글 잘 못 읽어도 리더십 있으면 학생회장 할 수 있지”, “조달환이라는 배우 볼수록 매력이다”, “정말 반전이네” 등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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