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고백' 조달환, 학창시절 '반전 이력' 재조명

  • 등록 2013-08-16 오후 2:39:20

    수정 2013-08-16 오후 2:46:22

▲ 배우 조달환이 난독증을 고백한 가운데 고교시절 ‘학생회장’ 출신이었다는 반전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KBS2 ‘해피투게더3’(위),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조달환이 난독증을 고백한 가운데 그의 학창시절 모습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조달환은 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꽃미남 야간매점 특집에 출연해 “사실 어린시절부터 난독증이 있다. 아직도 한글을 잘 모른다. 대본리딩을 할 때 한 번도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다. 남들보다 4∼5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난독증 사실을 털어놨다.

난독증은 말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을 느끼지 못하지만, 글자를 읽을 때 유창하게 읽지 못하거나 철자를 잘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로 학습 장애의 일종이다. 조달환이 난독증을 앓았다면 학창시절도 순탄치 않았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조달환은 과거 이와 배치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고교시절 학생회장에 선출된 사실을 밝혔다. 당시 조달환의 친구 안형준은 그에게 “학생회장이 왜 그러냐? 말 잘하잖아”라고 말하며 조달환의 과거를 최초로 알렸다.

현장에 있던 이수근은 “연예계 학생회장 출신은 이승기와 조달환?”이라며 놀라워했다. 강호동도 “매력의 끝은 어디냐?”며 조달환의 반전 과거를 강조했다.

조달환의 반전 이력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인터넷에서는 “이승기와 양대 산맥?”, “글 잘 못 읽어도 리더십 있으면 학생회장 할 수 있지”, “조달환이라는 배우 볼수록 매력이다”, “정말 반전이네” 등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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