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유해진도 응원한 ‘文 어촌뉴딜’…3조 프로젝트 본격화

해수부·해경 주간계획(12월20일~24일)
문성혁 장관 "어촌뉴딜1000으로 확대 필요"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어촌 살려야"
  • 등록 2021-12-18 오전 9:48:50

    수정 2021-12-18 오전 9:48:5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재인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된 ‘어촌 살리기’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낙후된 어촌을 ‘혁신어촌’으로 만드는 어촌뉴딜300 사업이 지자체별로 속속 완료되고 있다. 정부는 야당, 지자체도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어, 예산을 늘리고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어촌뉴딜300 준공식이 열렸던 만재도 모습. (사진=이데일리DB)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오는 22일 경주에서 ‘경주 수렴항 어촌뉴딜300 준공식’을 열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경주 수렴항 어촌뉴딜사업 준공을 계기로 기념행사를 열고 어촌뉴딜 사업의 성과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선정해 정비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다.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뉴딜’ 구호를 내걸고 경제정책을 힘 있게 추진한 것을 벤치마킹 했다.

현재는 전국의 어항·포구시설(2300개) 중 소규모 항포구가 1294개에 달한다. 지자체가 소규모 항포구를 직접 개발하고 관리를 하고 있어, 지자체 재정 부족 등으로 관리 사각지대인 곳이 많다. 어가 인구는 2013년 14만명대에서 지난해 10만명대로 감소했다. 반면 여객선 이용객은 2010년 1410만명에서 2017년 1690만명 등으로 불어나는 추세다.

이 때문에 문재인정부는 임기 말기인 2022년까지 소규모 항포구를 정비하고 지원해 ‘찾고 싶은 어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프로젝트에는 선착장을 비롯한 접안시설, 여객편의 시설을 정비하고 바다둘레길 관광코스 등 지역별 특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포함됐다.

정부는 임기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어촌 300곳을 선정해 1곳당 약 100억원 씩 총 3조원을 투입하는 중이다. 2019년에 70곳, 2020년 120개곳, 2021년 60곳을 선정했고, 내년에는 50곳이 선정된다. 어촌어항공단, 농어촌공사, 지자체 등이 해수부와 함께 어촌뉴딜300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올해 4월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로 유명세를 탄 만재도에서 어촌뉴딜300 준공식이 열렸다. 접안시설, 목포-만재도 직항노선이 개통하면서 목포와의 뱃길은 5시간 40분에서 2시간 10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됐다.

‘삼시세끼-어촌편’을 통해 만재도와 인연을 맺은 배우 차승원·유해진 씨는 영상편지를 통해 어촌뉴딜300 준공식을 축하했다.(참조 이데일리 4월23일자 <“꿈에 그리던 접안시설…더 살기좋은 ‘삼시세끼’ 만재도 기대합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국감에서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촌뉴딜300 사업의 기간과 예산을 대폭 늘려 어촌뉴딜1000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하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법 정비도 필요할 것 같다. 조직도 개편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어촌뉴딜300 사업은 낙후된 어촌을 지역 명소로 재탄생하는 사업으로, 무작정 땅 파고 시멘트를 붓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아니다”며 “어촌 소멸, 어촌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어촌 살리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해수부, 해양경찰청 주간계획이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을 통해 만재도와 인연을 맺은 배우 차승원·유해진씨가 만재도 어촌뉴딜300 준공식 관련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차씨는 “뱃길이 단축된 것 정말 축하한다”며 “많은 분들이 만재도를 사랑해주고 즐겁고 안전하게 만재도 여행을 즐기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유씨는 “주민 여러분들, 정말 축하드리고 보고 싶다”며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바라겠다”고 안부를 전했다. (사진=해양수산부)
주요일정

△21일(화)

10:00 국무회의(잠정)(장관, 세종)

△23일(목)

08:00 차관회의(잠정)(차관, 세종)

14:00 경주 수렴항 어촌뉴딜300 준공식(잠정)(장관, 경주)

14:50 연안경제 활성화 포럼(잠정)(장관, 경주)

보도계획

△20일(월)

10:00 해양경찰청, 함정근무 경찰관 개선 안전헬멧 도입

11:00 경북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 공청회 개최

11:00 어려운 공유수면 제도, 함께 나누면 쉬워집니다

11:00 해양수산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5개 신기술 인증

11:00 우리나라 해수면 최근 30년 해수면 추이 결과

13:00 해양경찰 빅데이터에서 해양안전 답을 찾다!

△21일(화)

11:00 전국 국가어항 통합 개발계획 마련

11:00 해상무선통신망을 활용한 어선 조난위치발신장치 도입

11:00 대산항 관리부두 준공으로 서해 중부권 거점항만으로 도약

11:00 수산물 이력제 개선방안 마련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김태형 기자)
△22일(수)

06:00 양서류 검역시행으로 해외 신종 질병 유입 차단 나서

11:00 2021년 11월 항만물동량 처리실적

11:00 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한다.

11:00 경주시 수렴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

11:00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16:00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 관련 소관법령 마련을 위한 용역 완료

‘해양수산 연구인프라 중장기 로드맵’ 수립

△23일(목)

06:00 경남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고시

11:00 2022년 바다갈라짐 안내책자 발간 및 무료배포 이벤트

11:00 2022년 어선원·어선보험의 적용범위가 넓어집니다!

15:00 지역과 함께 연안경제의 미래를 그린다

△24일(금)

10:00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적극행정의 시작! 국민만족도조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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