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곽튜브X빠니보틀X원지, 김태호 PD 홀린 '지구마불2' [종합]

  • 등록 2024-03-07 오후 3:34:55

    수정 2024-03-07 오후 3:34:55

왼쪽부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를 빼놓고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카페 연남장에서 진행된 ENA·TEO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호 PD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왼쪽부터 김훈범 PD,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 김태호 PD(사진=ENA)
이날 김 PD는 “거친 유튜브 환경에서 홀로 서신 이분들과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다. 변화를 위해 새로운 분들을 모셔야 하나 했는데 이분들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출연자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누가 오더라도 그들을 품어줬다. 각을 세우는 게 아니라 하나가 되는 모습이었다. 이분들도 누군가를 품는 마음이 커졌다고 봤고, 쇼의 호스트로서 역할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 포스터(사진=ENA)
여행 크리에이터 그리고 방송인으로 거듭난 세 사람에게 어려움은 없었을까. 빠니보틀은 “번아웃이 지나간 지가 꽤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번아웃이 왔을 떄 ‘내가 이제 여행을 안 좋아하게 됐나?’ 느꼈을 때가 있다. 조회수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시즌2에서는 조회수라는 키워드를 떠나서 보는 분들께 대리만족이 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을 했다”면서 “내가 아직 여행을 좋아하는구나 느꼈다. 시즌2가 저의 변곡점이 됐다”고 애정을 전했다.

지난 시즌 우승자 원지 또한 “개인적으로 ‘나 이제 여행 못 가겠다’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구마불’에서 어디 갈지도 모르고 가다 보니까 여행을 가볍게 생각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 원지는 “얼마 전에 개인 여행을 갔다 왔는데 ‘지구마불’ 찍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더 즉흥적이 됐다. 마음의 벽이 더 허물어지고 여행이 쉽게 됐다”며 웃어 보였다.

곽튜브는 “여행 유튜브도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행 쪽으로는 번아웃이 오진 않았는데 반대로 방송 번아웃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근데 ‘지구마불’ 스튜디오에서 찍고 ‘아직 할 만하구나’ 방송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극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PD(사진=ENA)
김태호 PD는 세 명의 크리에이터와 ‘지구마불’이란 방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회사를 운영 중인 김 PD는 “회사를 만들고 나서는 시청률, 숫자가 제일 중요한 목표는 아니다”라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지속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마불’은 당장 성과를 내기 위해 기획된 콘텐츠는 아니고 회사 밖의 훌륭한 크리에이터들과 안의 후배들이 같이 어떻게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까 고민하면서 만들고 있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지구마불’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김 PD는 “처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점진적인 성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김 PD는 TEO의 비전을 언급하며 “저희가 자체 제작하고 유통도 하고 IP를 확보하면서 가능성을 봤다. ‘옳음’을 놓고 판단했기 때문에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튜브는 “많이 봐주셔야 시즌3도 하고 시즌4도 하고, 계속 김태호 PD랑 계속할 수 있다”며 유쾌한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며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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