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올 한 해 동안 발행된 36개 회차의 W매치 게임을 분석한 결과, 229만 5230명이 게임에 참여하며 6만 4756.4명의 평균참여자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매 시즌 WKBL을 대상으로 전반 및 최종 점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이변이 적은 여자농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W매치는 조기 종료를 선택한 이번 시즌에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1월2일 열린 KEB하나-신한은행전 대상 2회차 최다 참여 기록…9만 1000명 참가해
36개 회차 중 가장 많은 참여자 수를 선보인 회차는 지난 1월2일에 벌어진 KEB하나와 신한은행의 맞대결을 대상으로 발매된 2회차로 나타났다.
당시 홈팀인 KEB하나는 신한은행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82-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EB는 BNK썸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고, 신한은행은 이후 3연패의 부진에 빠지는 계기가 된다.
28회차, 3만 2000명으로 최저 참여자 기록…주말 경기에 참여자 분산된 것으로 분석
올 시즌 5위를 차지한 BNK썸과 1위 우리은행의 경기를 대상으로 한 해당 회차의 경우 1,581명이 적중하며 높은 성공률을 보였지만, 많은 사람이 적중에 성공한 만큼 배당률은 67.6배로 적게 나타났다.
특히 해당 회차가 마감된 2월28일에는 주말인 토요일을 맞이해 NBA를 대상으로 하는 스페셜N과 농구 승5패 6회차, 배구 매치 31회차, 그리고 프로토 승부식 17회차 등 많은 게임이 몰리며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아쉽게도 코로나19의 영향 탓에 시즌이 조기 종료됐지만, 올 한 해에도 W매치를 향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농구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