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강민아 "'여신강림'과 결 달라"

  • 등록 2021-06-14 오후 3:25:18

    수정 2021-06-14 오후 3:25:1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주연을 맡은 배우 강민아가 ‘여신강림’과는 결이 다른 캠퍼스물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강민아는 14일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20대 대학생 분들이 공감할 만한 평범한 여대생 김소빈 역을 맡았다”며 “항상 노력은 하지만 결과는 그만큼 따라 주지 않는다는 점에 공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파 드라마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민아는 “처음에는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됐고,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감독님과 시작 전 대본 리딩도 많이 하고 또래 배우들과 어울리면서 촬영을 진행하다 보니 시작되고 나서는 힘들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첫 주연이라는 생각보다는 또 다른 작품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을 잘 해내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강민아는 캠퍼스물 ‘여신강림’ 출연 경험이 있다. 관련 물음에 그는 “‘여신강림’이 완전 로맨틱 코미디물이었다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좀 더 현실성 있다. 결이 많이 다른 작품”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신강림’에서는 밝고 톡톡 튀는 캐릭터를 맡아 텐션을 많이 올리려고 했다. 이번에는 20대 분들이 ‘나도 저렇게 아팠던 시절이 있었지’ 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을 보탰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강민아, 박지훈, 배인혁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오월의 청춘’ 후속으로 이날부터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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