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X덱스, 男 신인상 공동 수상…"꿈만 같다" [MBC 연예대상]

  • 등록 2023-12-29 오후 9:52:35

    수정 2023-12-29 오후 9:52:35

(사진=SBS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 방송인 덱스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이세영, 방송인 전현무·덱스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남자 신인상 후보로는 ‘구해줘! 홈즈’·‘나 혼자 산다’·‘학연’의 김대호, ‘쇼! 음악중심’의 더보이즈 설윤, ‘전지적 참견 시점’·‘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덱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빠니보틀, ‘구해줘! 홈즈’·‘나 혼자 산다’의 이유진, ‘쇼! 음악중심’의 이정하가 오른 가운데 김대호와 덱스가 공동 수상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먼저 덱스는 “신인상 이거 진짜냐. 아직도 꿈만 같다. 대본에 전혀 나와있지 않아서 알 수가 없었다.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다. MBC에서 저를 너무 예쁘게 봐주시고 막내아들이라고까지 칭해 주셔서 (덕분에) 가진 능력에 비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연예대상 MC까지 하게 됐는데, 아까 ‘놀면 뭐하니?’를 ‘놀면 뭐하냐?’라고 해서 고향 내려가서 뭐 먹고 살지 생각을 잠깐 했다. 귀엽게 봐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신인상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덱스는 2023년 한 해는 저 혼자서는 절대로 올 수 없었던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소속사와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 그는 ”‘태계일주’,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형님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프로그램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다. 우리에겐 기안84가 있기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덱스는 ”저의 영원한 형제인 강철의 사나이 UDT 대원들에게 이 모든 영광을 바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김대호 아나운서는 축하 공연 의상으로 무대에 섰다. 김 아나운서는 ”십여년 넘게 MBC라는 직장에서 일했다.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스태프,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저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 자리까지 직장인으로서 어떻게 보면 껄끄러운 후배였고 동료였고 선배였는데 그런 저를 잘 보살피고 다독여준 아나운서국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제가 일하느라 24시간이 모자르다고 항상 불평을 해왔는데,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모자를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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