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3분기 매출 9.8조원…시장 전망 웃돌았다

리피니티브 집계 시장 예상치 웃돌아
팬데믹 불구 가정용 판매 늘었기 때문
  • 등록 2020-10-23 오전 1:36:30

    수정 2020-10-23 오전 1:36:30

(사진=코카콜라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코카콜라가 코로나19 충격에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코카콜라는 22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 86억5000만달러(약 9조82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3억6000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 줄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55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46센트)를 넘어섰다. 영화관, 식당 등의 음료 수요는 감소하고 있지만, 가정용 판매는 늘고 있는 덕으로 보인다.

코카콜라는 다만 올해 남은 기간 새로운 전망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코카콜라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18분 현재 1.18% 오른 주당 50.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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