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내달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세종S씨어터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음악회 우리들의 독립 영웅’ 공연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100년 전 일제의 식민 지배에 우리 민족이 거국적으로 저항한 3·1 독립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세 기관이 뜻을 모아 준비했다.
연주에 앞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진오 관장의 강연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조은아 교수의 해설이 진행된다. 주진오 관장은 ‘우리들의 독립 영웅’을 주제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 대해 재조명하고, 이어서 조은아 교수는 이날 연주 프로그램인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의 창작 배경과 음악적 요소 등을 쉽고 편안한 메시지로 전달한다.
지난 1월 부지휘자로 취임한 윌슨 응의 데뷔 무대다. 서울시향은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연주한다.
윌슨 응은 “대한민국 근대사에 있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서울시향의 데뷔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첫 무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