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한·중FTA 등 통해 신흥국 진출 가속화해야"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
  • 등록 2013-06-13 오전 8:39:53

    수정 2013-06-13 오전 8:56:5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가 날로 복잡해지는 대외 통상 환경 속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신흥국 진출 가속화에 나선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32차 대외경제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지금은 날로 치열해지는 통상 환경 속에서 FTA를 통해 중국 등 신흥국 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화 하려는 노력과 동아시아 경제통합 논의에서 핵심축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을 구사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외 통상 환경은 선진국간 FTA 추진, 동아시아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 가열, 신흥국 개발을 위한 FTA 추진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내적으로도 통상 혜택이 기존 대기업, 제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서비스산업 등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새 정부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이날 발표되는 ‘신(新)통상 로드맵’을 통해 주도권 잡기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미얀마와의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 부총리는 “미얀마는 최근 중요성이 매우 커진 경제협력 대상국”이라면서 “한-미얀마 경제협력 공동위에서 새마을 운동과 같은 개발 협력에서부터 교육·의료·방송통신 등 포괄적인 의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또 올해로 예정돼 있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에 대해서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의미있는 성과”라면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및 한-베트남 FTA 추진현황과 계획, 2015년 밀라노 엑스포 참가계획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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