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 종합)바이오-금융 오름세..기술주 약세

  • 등록 2000-12-27 오전 10:02:25

    수정 2000-12-27 오전 10:02:25

26일 미 증시는 다수지수는 오르고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다우 지수는 구 경제권의 선전으로 상승했다. 성탄 휴가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투자자들 덕분에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53% 상승한 1만692.44를, 나스닥 지수는 0.93% 하락한 2,493.52를, S&P지수는 0.71% 오른 1,315.19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상승한 업종은 유가 상승에 편승한 정유주와 제약, 공공설비, 금융, 자동차 등이었고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 관련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반도체-컴퓨터 하락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모토롤라는 차이나 모바일과 네트워크 장비 공급 체결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로 7% 가까이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 이상 올랐다. 그러나 알테라, 인텔, AMD, KLA텐커, 노벨루스, 램버스, 자일링스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1% 떨어졌다. 컴퓨터 업종의 하락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퀀텀이 주도했다. 이 두 회사는 모두 3% 이상 떨어졌고 대표주인 델컴퓨터는 5% 가까이 하락했다. 이밖에 IBM, 휴렛팩커드, 컴팩 등이 동반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11% 하락했다. ◇네트워킹 하락, 인터넷 혼조 JDS유니페이스가 도이체방크의 투자 등급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2% 이상 오르며 선전했으나 아멕스 네크워킹 지수는 0.96%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이 회사가 1분기 실적 전망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 등급을 하향조정했으나 ABN암로는 JDS유니페이스가 2001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시스코시스템스, 노텔, 루슨트와 시에나, SDL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관련주들은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야후는 성탄절 매출이 전년에 비해 두배 이상 올랐다고 발표해 5.5% 상승했고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e베이가 소폭 하락했고,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01% 하락했다. B2B업종은 버티칼넷이 11% 가까이 오르며 급등했으나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4% 이상 하락해 메릴린치 B2B지수는 3.19% 떨어졌다. 통신업종 에서는 지역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장거리 통신 업체인 월드컴과 월리엄스 커뮤니케이션, 브로드윙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프린트와 AT&T 가 하락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1.35%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부시주로 평가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폭 상승했으나 오러클과 인튜이트가 약세를 보이고 리눅스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렐은 18% 이상 급락했고 VA리눅스도 6% 이상 하락했다. ◇금융주 상승세..바이오주도 강세 시티그룹이 1.7%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대부분의 금융주가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JP모건은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 그룹이 연준리의 계속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S&P500의 평균 실적을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이 금융 그룹의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등의 증권주가 대부분 올라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1.2%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체이스맨해튼, 뱅크원 등의 은행주들도 대체로 오름세를 기록해 S&P은행 지수는 0.77% 올랐다. 생명공학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SG코엔은 견고한 펀더멘털과 경제 침체 대응능력, 기술주의 관심이 헬스케어 중심으로 옮겨지다며 이 분야의 내년 전망을 낙관했지만 주가는 과대평가 된 측면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0.81%, 메릴린치 바이오테크 지수는 1.58% 상승했다. 제약주들도 동반 상승해 화이자, 머크, 존슨앤존슨, 브리스톨 마이어 등이 강세를 보이며 아멕스 제약 지수가 1.51% 상승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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