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중국 중가폰 성장, 한국 부품주 수혜"

  • 등록 2013-09-26 오전 8:04:55

    수정 2013-09-26 오전 8:04:5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6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중가형 로컬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우리 부품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중가폰은 품질이 어느 정도 보장돼야 하기 때문에 일부 중요 부품에는 한국산을 쓴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중국의 샤오미 등 중가폰의 메이커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애플이나 삼성전자(005930)의 가격의 절반 수준이지만 저가폰과는 차별화된 스펙으로 인기를 끌 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 업체를 육성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이들의 입지는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샤오미가 해외 진출에 나설 경우, 하이엔드 제품 구매력이 떨어지는 이머징 시장의 젊은 층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중가의 스마트폰 업체들의 약진은 하이엔드 시장에 주력해온 우리 스마트폰 관련주에게는 위협”이라면서도 “부품주의 경우에는 다른 시나리오가 전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규모의 경제가 보장된 만큼, 일부 부품주에게는 선별적인 수혜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이어 샤오미의 홍미폰의 경우 삼성의 카메라 센서를 적용하며 Mi3의 스크린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서 공급받는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스마트폰 칩과 필터를 생산하는 아모텍(052710), 이노칩(080420), 와이솔(122990)과 카메라 렌즈 및 모듈 생산업체 삼성전기(009150), 세코닉스(053450) 등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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