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중가폰은 품질이 어느 정도 보장돼야 하기 때문에 일부 중요 부품에는 한국산을 쓴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중국의 샤오미 등 중가폰의 메이커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애플이나 삼성전자(005930)의 가격의 절반 수준이지만 저가폰과는 차별화된 스펙으로 인기를 끌 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중가의 스마트폰 업체들의 약진은 하이엔드 시장에 주력해온 우리 스마트폰 관련주에게는 위협”이라면서도 “부품주의 경우에는 다른 시나리오가 전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규모의 경제가 보장된 만큼, 일부 부품주에게는 선별적인 수혜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이어 샤오미의 홍미폰의 경우 삼성의 카메라 센서를 적용하며 Mi3의 스크린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서 공급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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