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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35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우승상금 72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테일러는 공동 2위에 오른 부 위클리, 제이슨 본(이상 미국.14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와 함께 상금은 72만 달러(약 7억8000만원)을 거머쥐었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존 롤린스(미국)는 이날 1타를 잃어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공동 8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해 시즌 첫 톱10 진입을 기대했던 존 허는 이날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3개를 묶어 2타를 잃고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43위, 박성준(28)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66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