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노동신문은 9일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 확증된 조건에서 보다 공고하고 안정된 방역제도에 의거해 전 인민적인 방역 방어선을 더욱 튼튼히 구축하는 데 모를 박고 작전과 지휘를 전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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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9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인용,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코로나19에 의한 발열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기준으로, 북한은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발열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치료 중인 환자가 모두 완치됐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현재 공식적으로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 유증상자 및 치료 중 환자는 전무하다.
북한이 이달 상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만큼 `최대비상방역체계`에 대한 조정이 있을지 관건이다. 북한은 지난 5월1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공표한 이후, 강력한 봉쇄 조치인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노동신문은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 확증된 조건에서 보다 공고하고 안정된 방역제도에 의거해 전 인민적인 방역 방어선을 더욱 튼튼히 구축하는 데 모를 박고 작전과 지휘를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