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000년 9개 삼성계열사가 투자해 삼성그룹 MRO(유지보수운영) 구매대행 서비스 회사로 설립됐다. 2005년부터 비삼성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으며 2011년 B2B(기업간거래)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인터파크 컨소시엄이 지분을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22일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삼성그룹 인력들이 본업에 집중하면서 아이마켓코리아로의 MRO 구매대행이 증가하고 있다”며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최근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의 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부터 850여개의 비삼성 고객사 및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재정비를 통해 수익성 중심으로 효율적인 수주에 집중하면서 가파른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