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국제자산신탁 인수로 수익 구조 다각화-하나

  • 등록 2019-04-04 오전 7:44:57

    수정 2019-04-04 오전 7:44:57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추진 중인 신탁사 인수가 수익 구조 다각화와 시너지 발생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국제자산신탁의 대주주 지분 65.7%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65.7%에 대한 인수가는 약 1500억원 수준이다. 지분 100%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3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말 국제자산신탁 장부가치 대비 약 3배 정도의 수준이다.

국제자산신탁의 지난해 순이익은 315억원, 총자잔순이익률(ROA) 26.4%,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0%를 기록했다. 국제자산신탁 ROE를 감안한다면 장부가치 3배 수준인 인수가가 과하지 않다는 것이 하나금융투자의 의견이다.

비록 국제자산신탁은 최근 주력사업인 관리형토지신탁 신규 수주가 급감하면서 성장성이 약화됐지만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될 경우 KB부동산신탁과 하나자산신탁처럼 책임준공확약형 신탁사업 진출이 가능해져 수주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는 “국제자산신탁의 연간 순이익은 300억원 내외에 불과하지만 카드와 종금을 제외하면 비(非)은행 계열사 이익 기여도가 미미해 의미가 적지 않다”며 “또한 우리은행의 경상 순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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