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낙폭과대주 약진..저PER주 찾는 방법

  • 등록 2002-01-09 오전 8:42:25

    수정 2002-01-09 오전 8:42:25

[edaily] 최근 장기간 소외돼 있던 "낙폭과대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저가은행주(조흥, 외환, 지방은행주)나 일부 반도체관련주(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등) 그리고 PC업체를 비롯한 통신장비관련주(삼보컴퓨터, EASTEL 등), 철강업종내 저가주(동부제강,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 종목의 상승 모멘텀은 장기간 소외되며 주가가 하락해 가격메리트가 발생했고 기업실적이 최악을 벗어나며 호전될 기미가 보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장기소외되고 실적개선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적정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저PER주들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시가총액비중과 경상이익비중을 비교해 볼 것을 권했다. 즉, 작년 예상실적(경상이익)을 추정한 후 각 종목들이 전체 경상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시가총액비중을 비교, 시가총액비중이 경상이익비중에 비해 현저히 미달되는 종목들을 선별해 내는 것이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연구원은 "이는 그 기업의 실적이 전체 상장기업의 이익증가에 공헌하는 만큼 주식시장에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며 "장기적 측면에서 투자종목을 고려할 경우 그 동안의 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현 시점에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을 발굴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망종목으로 두산 전기초자 LG건설 삼성SDI 가스공사 현대모비스 대우조선 현대자동차 SK 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 기아차 KT 포항제철 SK텔레콤 등을 선정했다. 두산의 경우 작년 경상이익은 2010억원으로 전체 비중은 1.41%에 달하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0.22%에 불과했고 삼성SDI도 경상이익 비중 4.87%에 시가총액 비중은 1.35%로 나타났다. 한국전력도 경상이익 비중은 16.53%인 반면 시가총액 비중은 7.3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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