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애플 시총 3조달러 돌파…테슬라 14% ↑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1.2% ↑
바이든 대통령, 육류가격 인하 추진
FDA, 12~15세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허용
美 스타벅스, 직원들 코로나 백신접종 의무화
  • 등록 2022-01-04 오전 7:58:08

    수정 2022-01-04 오전 7:58:0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에 강세를 보였다. 애플이 사상 처음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하고, 테슬라 주가가 13%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식품의약국(FDA)이 현행 16세 이상인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스타벅스는 미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했다.

(사진=AFP 제공)
새해 첫날 뉴욕증시 ‘훈풍’…애플 시총 3조달러, 테슬라 14%↑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6585.06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오른 4796.56에 거래를 마침. 두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산타 랠리’가 지속.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상승한 1만5832.80을 기록, 나스닥 지수는 장중 10년물 국채금리가 1.642%까지 급등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공행진.

-새해 첫 거래일을 주도한 종목은 애플과 테슬라.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 애플은 장중 182.8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

-테슬라 주가는 13.53% 뛴 1199.78달러에 마감. 장중 1201.07달러까지 치솟으며 ‘천이백슬라(주당 주가 1200달러+테슬라)’에 진입.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사상 최다인 30만8600대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

국제유가, 새해 첫 거래일 OPEC+ 회의 앞두고 1.2% 상승

-3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7달러(1.2%) 오른 배럴당 76.08달러에 거래를 마쳐.

-유가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세로 끝났지만 연간 상승폭은 55%에 달해 2009년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바 있어.

-새해 첫 거래일, 유가는 오는 4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월간 원유 증산 규모 논의를 앞두고 오름세.

-석유 수출국들은 12월 회의에서 올해 1월에 하루 평균 원유 생산을 40만 배럴 늘린다는 종전의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 바 있어.

-이에 2월에도 증산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타나면서 유가는 올라.

바이든, 새해 육류가격 인하 추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 백악관 일정으로 육류 가격 인하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

-인플레이션이 지지율 하락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 자칫하면 11월 중간선거에서 대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밥상물가 잡기에 본격 시동을.

-연말·연초를 델라웨어주 자택과 별장에서 보낸 바이든 대통령은 월요일인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 귀환해 소규모 농장·목장 업체들과 육류 가격 인하를 위한 화상 회의 열어.

-바이든 대통령은 4곳의 대형 육류가공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경쟁 없는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니다. 그건 착취”라고 지적.

-그는 이어 “이것이 지금 육류 업계에서 나타나는 일”이라며 “소규모 독립 농장과 목장이 업계에서 쫓겨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세대를 걸쳐 지녀온 가족의 유산과 존경, 존엄이 공격당하고 있다”고 강조.

-백악관은 이날 소규모 가공업체에 10억달러를 지원하고 경쟁 위반 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경내 아이젠하워 행정동의 사우스 코트 오디토리엄에서 화상을 통해 농부·목장주 대표들과 경쟁력 제고 등 육류산업 진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AP)
◇미국 FDA, 12~15세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허용


-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현행 16세 이상인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함.

-FDA는 또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

-FDA의 결정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여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

스타벅스, 美 직원들에 코로나 백신접종 사실상 의무화

-스타벅스가 미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

-새 백신 규정에 따라 스타벅스 직원들은 오는 10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해야 하고, 다음달 9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직원들은 이후 매주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

-스타벅스 카페 종업원들은 물론 사무실, 공장,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새 규정 적용.

-이는 100인 이상 민간 기업에도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보건 정책과 일치하는 내용.

미 의회 감염률 1→13% 급증…“원격 근무하고 천 마스크 바꿔야”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의사당 의료진인 브라이언 모나한은 이날 연방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의사당 내에서 하루 수십 건의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면서 “일주일 평균 감염률이 1% 미만에서 13%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혀.

-모나한은 가능한 많은 의회 종사자들이 대면으로 하는 회의와 청문회를 줄이고 원격으로 근무해야 한다고 촉구.

-또 “감염되는 가장 일반적인 위험은 리셉션 참석, 유흥장소, 축하행사, 가족 모임, 여행 및 혼잡한 실내와 같은 직장 바깥의 활동들”이라고 지적.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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