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Q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美 IRA 수혜 가시화-유안타

  • 등록 2023-04-10 오전 7:58:41

    수정 2023-04-10 오전 7:58:4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생산세액공제(AMPC)가 반영됨에 따라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고, 수주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향후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1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8만원이다.

(사진=유안타증권)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에너지솔루션으니 1분기 매출액 8조7000억원으로 적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 63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컨센서스(영업이익 4847억원)대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약 1000억원대의 AMPC이 포함된 영향이 컸고, 세액 공제를 제외하고도 533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환율 하락에도 불구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탄산리튬 가격이 2022년 고점대비 60%이상 하락했으나 4개월 정도의 래깅 효과로 인해 1분기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영향 제한적일 것이라는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환율 하락 폭이 제한적이었고, 여기에 미국 가동률 상승, 중국 테슬라 수요 증가 등으로 견조한 수요와 함께 AMPC의 반영 본격화로 7% 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매출액은 3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중심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고, 영업이익 3조원에는 AMPC 1조원이 반영됐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AMPC 반영 본격화에 따라 동사의 2024년 EV/EBITDA는 기존 21배에서 18배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미국 얼티엄셀즈 1공장 가동이 외형에 모두 반영되며, 하반기에 2공장(50GWh) 가동이 시작될 것임에 따라 가동률 기준 미국 내 200% 이상의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미뿐 아니라 유럽 폴란드 공장 생산능력 90GWh까지 확대하고, 원통형 (2170, 4680, 국내 오창, 중국 난징 라인 증설) 배터리 증설로 2022년 연간 생산능력 약 200GWh에서 2023년 300GWh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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