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외형보다 수익성 중시 `매수`-신영

  • 등록 2006-08-23 오전 8:41:01

    수정 2006-08-23 오전 8:41:01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신영증권은 23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외풍에 체질이 강화된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원을 제시했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이 2005년 완공한 현대아이파크몰의 위임경영을 결정했다"면서 "향후 용산개발에 따른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디벨로퍼(Developer)로서의 위상에 부합하는 결정이며, 무리한 외형추구보다 합리적인 수익성 위주의 경영스타일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

-자체사업 용지의 저가구매와 개발의 노하우


현대산업개발의 자체주택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30%를 상회한다. 이는 주거용지뿐 아니라 준농림지역, 혹은 개발제한구역 용지까지 개발하고 용도변경 인허가를 받아내는 우수한 개발능력에서 연유한다. 이러한 전문적인 부동산 개발능력의 노하우는 현대산업개발만의 고수익성을 보장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정부 규제에 도심개발사업으로 대응력 지녀

정부규제로 자체사업부문의 타격이 불가피해지자 현대산업개발은 자체주택건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심전체를 개발하는 자체사업으로 불리한 환경에서도 타사 대비 강한 대응력을 보여 주고 있다.

주택건설과 동시에 기반시설까지 조성하는 경우 도심개발에 기여하게 되므로 정부 규제에도 불구, 보다 유연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영창악기 인수, 현대 아이파크몰 위임경영- 외형보다 수익성

현대산업개발은 2005년 전년대비 53.7% 증가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잉여자금을 영창악기를 인수하는데 투자하였다. 또한 2005년 완공한 현대아이파크몰의 위임경영을 결정하였는데, 향후 용산개발에 따른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디벨로퍼(Developer)로서의 위상에 부합하는 결정으로 판단한다. 이는 무리한 외형추구보다 합리적인 수익성 위주의 경영스타일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민자SOC사업의 예산 축소 가능성

이번에 기획예산처가 제출한 2007년 SOC사업 요구액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것으로로, 2007년 SOC사업 예산은 감소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현재 보유한 민자SOC 수주잔고만으로도 향후 3년간의 토목부문 매출은 안정적으로 전망되나, 장기적으로 이 부문의 대응방식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경자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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