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아이젠텍)

  • 등록 2001-04-28 오후 3:39:39

    수정 2001-04-28 오후 3:39:39

[edaily] 아이젠텍(대표 우진호)은 97년 설립돼 판매시점관리정보시스템(POS)과 금전등록기(ECR), 치매관리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자체 개발, 생산하고 있다. POS란 상품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읽어들이는 바로 그 시점에 재고량이 조정되고, 신용조회 등 판매와 관련되어 필요한 일련의 조치를 한번에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백화점, 전문점 등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약국, 서점, 문구점 등 소형점포까지 POS 구축이 확산되는 추세다. 주간증권사는 올해 POS시장 규모를 300억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아이젠텍은 98년 2월말부터 POS와 ECR에 대한 시제품을 공급했으며 9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IMF의 고비를 넘기고 99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본격화하고 국내에서도 편의점, 전문점 등 대량 수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99년 환자관리네트워크(DNSP) 사업에 진출해 치매환자 진단, 예방,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시작해 지난해 1월 1차 버전의 개발을 완료했다. 같은 해 6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무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인터넷 치매환자관리 사이트를 유료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 머큐리와 치매환자 관리 소프트웨어(DNSP)에 대해 20억원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수출했으며 해외 워크숍 등에 참석해 DNSP를 소개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주간증권사는 올해 DNSP의 라이센스 수출액을 1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아이젠텍은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 납품하는 사업부문도 영위하고 있다. 네트워크게임과 동영상 모듈 개발로 지난해 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게임 소프트웨어 외주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주요주주는 우진호 외 8명으로 36.2%의 지분을 갖고 있다. 본질가치는 1367원이며 공모가는 이보다 높은 185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86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7000만원이었다. 주간증권사는 올해 아이젠텍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121억원, 31억원 가량일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아이젠텍의 매출액 중 40%가 대리점 등 간접판매를 통해 발생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대리점의 판매실적 등에 따라 영업성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이젠텍은 올해부터 2004년까지 공장증설 및 설비구입 등을 위해 90억3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자기자본의 90.8%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투자결과가 긍정적이지 못할 경우 영업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밖에도 POS 및 ECR 경우 경쟁업체가 IBM, NCR, FUJITSU 등 주로 외국계 대기업들이다. 인지도 및 자금동원능력에 있어서 아이젠텍은 이들 기업에 비해 열등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가격인하 경쟁이 발생할 경우 예상매출액 달성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간증권사는 지적했다. 한편 유료화를 계획하고 있는 인터넷 치매관리사업의 경우 의료법상 현실성과 앞으로 실버산업의 성장 여부에 따라 영업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주간증권사에 따르면 DNSP는 의료법상 영리를 목적으로 특정한 의료기관과 의료인에게 환자를 소개, 알선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조항에 저촉될 수 있는데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이에 대한 해석을 유보하고 있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53억2500만원 매출액 86억2100만원 경상이익 21억67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6900만원 주간사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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