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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정도전’ 하륜(이광기 분)이 세자책봉에서 밀려난 이방원(안재모 분)과 대면하며 ‘왕자의 난’을 예고했다.
지난 1일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는 하륜이 세자책봉에 실패한 후 동북면으로 물러난 이방원을 찾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방원과 만난 하륜은 “대감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드리고자 염치불구하고 찾아왔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훗날을 기약하며 와신상담, 절치부심하고 계시질 않사옵니까”라며 “보위. 군왕 말이옵니다”라고 받아치며 이방원의 왕위에 대한 야욕을 자극했다. ‘왕자의 난’ 서막이 오른 셈이다.
1차 왕자의 난은 1398년 왕위 계승권을 둘러싸고 일어난 왕자들 사이의 다툼이다. 이방원이 반란을 일으켜 반대 세력을 제거했기 때문에 ‘방원의 난’으로도 불리며 방석의 난, 정도전의 난, 무인정사로 호칭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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