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야후 재팬 경영 통합 시 시너지 기대-이베스트

  • 등록 2019-11-15 오전 7:52:01

    수정 2019-11-15 오전 7:52:01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네이버(035420)에 대해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이 야후 재팬과 경영 통합을 하면 강력한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5일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사 야후 재팬이 경영통합을 조율 중이고 이달 내 통합을 성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통합방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신규법인을 설립한 이후 합작사가 야후 재팬과 라인을 자회사로 거느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라인은 관련 보도에 대해서 어떤 결정도 내려진 것은 없다고 밝혀 최종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합병 성사 시 사업적 측면에서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합병 성사 시 광고와 콘텐츠, 금융, 전자상거래, 통신을 아우르는 1억명 규모의 거대 서비스가 탄생한다”며 “일본에서 라인은 검색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고 야후 재팬은 메신저 플랫폼과 결합한 금융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적 시너지 외에도 커머스와 신사업 부문에서의 출혈경쟁, 중복투자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성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간편 결제는 라인의 ‘라인페이’ 야후 재팬의 ‘페이페이’ 모두 일본 간편 결제 시장 최상위 그룹인데 경우에 따라 통합운영을 통한 비용 효율화와 서비스 효익 제고를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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