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부터 모바일까지 통합해 브랜드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

김은선 CJ ENM 커머스부문 원플랫폼 담당 인터뷰
“신상품 첫 번째 공개 채널로 자리매김…원플랫폼 흑자 행진”
자코모·로보락 등 200억원 넘는 주문액 기록
신규 고객 영입·충성 고객 확보 ‘선순환’ 달성
올해, 고객 체감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 등록 2024-01-10 오전 6:30:00

    수정 2024-01-10 오전 6:30:00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브랜드사에는 차별적 가치를, 고객에게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업계에서 신상품 론칭 채널 1번지 입지를 다졌죠.”

CJ ENM(035760)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이 TV·이커머스·모바일 등 보유한 모든 채널을 총동원하는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업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CJ온스타일의 모든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통합 채널 기획을 통해 판매회사의 첫 번째 신제품 출시 채널로 자리매김하면서 흑자 행진을 이어가면서다.

김은선 CJ ENM 커머스부문 원플랫폼담당.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만난 김은선 CJ ENM 커머스부문 원플랫폼 담당은 “TV를 넘어 T커머스, 이커머스, 모바일 라이브,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겸비한 각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품 홍보와 매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플랫폼은 CJ온스타일 전 채널을 결합한 전략 체계로 브랜드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브랜드 성장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시스템을 통해 근본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는 게 핵심이다.

김 담당은 “채널별로 적합한 상품을 따로 소싱하고 단순 광고 진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브랜드·제품별 적합한 채널을 협력사에 제안하고 제품 콘셉트에 따른 콘텐츠 커머스와 마케팅 광고에 더해 고객 데이터까지 한꺼번에 제공해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이어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원플랫폼형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많은 협력사를 통해 ‘CJ온스타일은 다르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원플랫폼을 통한 대표 성공 사례는 소파 전문 브랜드 자코모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모든 채널과 자코모의 심볼인 남양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계한 대형 페스티벌 콘셉트를 기획했다. CJ온스타일 단독 상품 판매, 자코모 베스트 상품 사은 행사, 행사장 내 CJ온스타일 콘텐츠 제공과 동시에 행사장에서 촬영한 콘텐츠를 TV, T커머스, 유튜브 숏폼 등에 노출했다.

김 담당은 “홈쇼핑은 대형 인테리어 상품 판매가 어렵다는 편견을 깬 대표적인 사례”라며 “3회 캠페인을 하면서 회차당 매출이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등 지난해 224억원이라는 주문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원플랫폼 전략이 통하면서 고객 경험도 배가 됐다. CJ온스타일은 대형 브랜드 신상품 단독 론칭은 물론 트렌디한 신규 브랜드 영입, 기존 인기 브랜드 단독 혜택 등을 확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락의 경우 총 4회에 걸친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1월~11월 기준) 누적 주문금액은 250억원을 돌파했다. 라이브커머스 전문 유튜브 채널 ‘핫딜셋넷 오픈런’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잇섭’과 로보락을 소개한 결과 높은 매출을 거둔 게 비결이다.

독보적인 상품, 눈길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고객군도 강화됐다. 기존 고객의 충성도도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2030 신규 고객 유입도 늘었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정교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원플랫폼형 혜택을 구현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김 담당은 “최근 업계에서 신규 브랜드, 신상품 성공 론칭을 위해서는 CJ온스타일을 찾게 된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브랜드사와 고객에게 독보적인 가치와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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