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장단기 렌터 수요↑…3월부터 매출 성장 기대-현대차

  • 등록 2023-03-22 오전 8:07:09

    수정 2023-03-22 오전 8:07:0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22일 SK렌터카(068400)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던 장단기 렌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3월 이후부터는 매출 성장이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01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컨센서스 12.9% 하회할 전망”이라며 “실질 금리 안정화로 우려 대비 영업환경은 개선세이나 전년동기 제주 여행 수요 급증에 따른 단기렌탈 호조의 높은 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그 원인에 대해 “중고차 가격이 2022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12월을 저점으로 낙찰률, 가격 모두 최근 회복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전년 대비 높은 기저로 하락하겠으나 하반기 이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전환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높은 제주 단기렌탈 부담은 있으나 중고차 수출 전환에 따른 이익 방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기반 매출 확대 등 손익 개선 전략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SK렌터카가 3월 이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봤다. 그는 “실질금리 하락과 고금리 수용도가 높아진 최근 수요 환경은 다시 장기 렌탈 수주 확대와 중고차 가격 안정화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2월 이후 낙찰률과 중고차 평균거래 가격이 지난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대면·온라인 채널 확대와 전기차 중심의 장기렌탈 수요 확대로 동사의 매출 성장 기대된다”며 “실질금리 안정화로 연초 이후 소비 심리 악화와 중고차 매각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개선되고, 우려보다 중고차 업황 부담을 완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행거리기반 요금을 지급하는 타고페이나 중고 장기렌터카, 온라인 장기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 등 신규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과 그룹 계열사와의 모빌리티 사업 시너지를 위한 전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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