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베이비복스 재결합? 추진하지만 쉽지 않아"

  • 등록 2016-11-11 오전 9:07:50

    수정 2016-11-11 오전 9:07:50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간미연이 화보를 공개했다.

간미연은 bnt 화보에서 청순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간미연은 과거 드라마 ‘학교2’를 포기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현재 배우로서 이름을 드날리고 있는 김래원-김민희-이요원-하지원과 함께 캐스팅됐으나 아이돌 그룹 내 개인 활동이 없던 시절이어서 겁이 나 포기했었고. 그때 그 일이 가장 후회된다”고 밝혔다.

현재 한중 합작 드라마에 아이돌 선생님 역할로 출연해 본인 분량의 촬영을 마쳤다는 그. 엑소의 찬열-차오루-장위안 등과 함께 출연한 작품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중국어 연기는 2년가량 중국에서 머물렀던 경험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요즘 1세대 아이돌 그룹의 재결합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베이비복스는 계획이 없는지 묻자 그들도 만나면 재결합에 대해 얘기한다고 밝혔다. 20주년 때는 앨범을 낼까도 얘기하지만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지만 모두 다 같이 모이면 재밌겠다고 늘 생각한다고 전했다.

활동 당시 수많은 안티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 그는 자신이 뭘 잘못했기에 그렇게 싫어했을까 하며 속상했지만 우연히 과거 영상을 본 뒤 납득하게 됐다고. 혀가 반 토막 난 것처럼 말하는 자신을 보며 한 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밉상이었다고 전했다.

진정성 있고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던 그.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간미연은 “활동 당시 일로써 가끔 했는데 굉장한 행복감을 느꼈다”며 “그렇게 혼자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무작정 인터넷에 봉사활동을 검색해 가입을 한 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나갔던 게 처음”이라고 답했다.

이상형으로 수입은 중요치 않다는 그. 당장 못 벌고 있어도 성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면 뭘 하든지 된다고 생각한다고. 또 하나 꿈이 있다면 나중에 남편과 작은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예인으로 비유 했을 때 이상형이 누군지 묻자 그는 김수현과 박보검을 언급했다. 김수현은 해품달, 별그대를 보고 팬이 됐다고. 박보검은 응팔 때부터 선한 느낌이 묻어나오는 게 참 좋다고 밝혔다.

함께 연기 해보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도 주저 없이 박보검을 꼽은 그는 사실 자신이 그럴 입장이 아니라서 그에게 배움을 주는 배우 선배들이라면 누구든 함께 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자신이 어떤 순간이 와도 도움이 되고 무언가를 전해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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