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Q 적자전환에 목표가↓…3Q 전망도 어두워-대신

  • 등록 2019-08-19 오전 7:45:46

    수정 2019-08-19 오전 7:45:46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진에어(272450)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8.6%(3000원)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시장수익률 수준)’을 유지했다.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데다 저비용항공사(LCC) 업황이 어려워졌다는 점에서다. 하반기에도 LCC 업체에 대한 투자 매력이 제고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진어에는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140억원, 영업손실 267억원, 당기순손실 24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대신증권은 진에어의 ‘어닝 쇼크’의 요인으로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기재확충 및 공급확대에 따른 경쟁심화와 이에 따른 국제여객 단위당 운임(Yield) 및 탑승률(L/F) 하락, 인건비와 조업비 등의 비용 증가 영향 등을 짚었다.

더욱이 하반기에도 LCC 개선되지 못할 전망이란 점도 우려스럽단 입장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원화약세와 일본노선 부진, 국토교통부 규제에 따른 기재운영 제한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국토교통부의 규제 지속으로 잉여 인력에 대한 인건비 부담이 지속되고 일본 노선 부진과 경쟁 LCC들의 공급확대, 그리고 원화약세 및 경기둔화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진에어가 경쟁사 대비 공급확대 여력 제한으로 탑승률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공급여력 제한된 상황에서 단위당 운임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다”며 “회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한 2626억원, 영업이익은 53.2% 줄어든 12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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