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플라·루피·블루·오왼…메킷레인 래퍼들 대마 파문

  • 등록 2020-10-19 오후 8:47:49

    수정 2020-10-21 오후 1:09:5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플라, 루피 등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소속 래퍼들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메킷레인 레코즈 SNS)
채널A는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 영웨스트 등 메킷레인 소속 래퍼 5명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19일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소속사를 압수수색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모발과 소변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으며 검찰은 지난 7월 이들 중 1명을 기소하고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이 매체에 혐의를 인정하면서 “멤버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징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마초 흡입 혐의로 적발된 이들 중 나플라와 루피는 2018년 방영된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나플라와 루피는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블루는 올해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하며 주목 받았다.

오왼은 지난주 방송을 시작한 Mnet ‘쇼미더머니9’에 출연 중이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하차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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